팬홀더에서 세이크로 전향 3~4개월

1 최초사용 라켓:

프로오프(3만원..헥사/칸)셋트상품(장점:싸다^.. 헥사는 어느정도 드라이브가 걸린다. 파워도 고만고만.. 단점:칸을 세이크 포핸드로 쓰기엔 무리가 있고, 헥사는 어느정도 자세가 나오면 바꾸어주는게 좋을듯. 블레이드가 좀 울린다...블레이드는 가격에 비해 월등한 성능-제생각으론 5~6만원짜리 블레이드와 별반 차이가 없을듯 합니다. 현재 품절인듯 한데... 모카페에서도 이 블레이드를 극찬(?)한걸 본적이 있습니다.)

2. 이 두 러버를 지인이 준 런-록스 (상당히 많이 친...이가 많이 빠진...^^)에 부착

장점:글쎄요.. 단점:칸은 거의 못넘김(블레이드가 너무 노화해서 그런듯) 헥사는 프로오프블레이드에 썼을때와 비슷한 성능.

비싼 블레이드가 왜 이모양일까 ...생각하고 3번으로...

3. 위의 런록스에 빽핸드는 헥사,  포핸드는 베아아시아....

백핸드는 꽤 잘넘김(헥사를 무시하시 마세요. 가격대비 성능 좋습니다^^) 포핸드(베가아시아)는 아... 거의 못넘기네요. 여기서 상당한 갈등... 무엇이 문제인가...4번으로..

4. 다시 프로오프블레이드에 백핸드 헥사, 포핸드 베가 아시아...

백핸드는... 정말 힘드네요. 자세가 정말 안나와요. 커트는 꽤 쉬운데 드라이브나 스매싱은 거의 비행수준이나 헛손질..그래서 백핸드는 리플 패쓰... 포핸드는... 성공! 프로오프와 베가아시아가 이렇게 조합이 잘 맞을줄이야...!!  10점만점기준이라면 드라이브 8점 스매싱8점, 커트 9점, 여기서 제가 놀란건 파워(반발력)! 네트앞에 살짝 뜬 공을 세게 덮어버리는...(이게 용어가...)기술이 먹히더군요. 그런기술을 구사할수 있다는게... 전혀 예상못했는데...제가 좀 파워위주라... 정말 만족합니다.  베가 아시아를 골동품 런록스에 썼다가 과소평가했던 제가 미안해지더군요.

그냥 당분간은 프로오프에 양면 베가아시아로 써볼 예정입니다. 베가아시아 좋더군요. 파워(반발력)와 스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실려는 분은 이 러버를 권해드립니다.  백핸드는 여전히 보완중...

한가지 또 느낀것은.. 아무리 좋은 블레이드도 자기에게 안맞으면 못 쓰는듯... 특히 오래 사용한 중고는 최대한 피하는게 좋을듯 하더군요.  대부분 합판인지라 오래 사용하면 중간중간에 틈이 생겨 벌어져서 공을 제대로 못 밀어주는듯 합니다. 당연히 드라이브도 힘들어지고... 중고사실려는 분은 상태 잘 점검하셔야 낭패를 최대한 줄일수 있을겁니다. 특히 합판이 벌어진것은 피하시고...(이건 사진가지고 판독이 안됩니다. 손으로 살짝 벌리면 벌어지네요^^)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