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로쿼드와 오메가4 아시아 사용기 입니다.
제가 계속 사용하고 있는 러버가 베가프로 이기 때문에
베가 프로와 비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타법의 경우
베가 프로에 비해 매우 유연하고 부드러운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베가 프로에 비해 스피드가 빠르다고 하시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미미한 차이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반발력도 비슷합니다. 부드러운 느낌에 반발력이 베가 프로와 비슷해서
사실 조금 놀랐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드라이브시에도 역시 유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명확한데
이 부드러운 느낌이 콘트롤 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탑시트에 공이 푹하고 들어갔다가 나가는 느낌을 명확하게 느낄 수 있어
체감상 공을 보내것에 대한 콘트롤이 좋아진 느낌 입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그리고 많은 회전량으로 공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히 굉장한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탑시트에 임팩트시 감각 알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오메가4아시아를 사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용해 보시고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은 베가프로를 사용해 보고 오메가4아시아를
사용해 보시면 정말 그 감각은 명확하게 알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볼의 궤적이 상당히 좋은데 쭉뻗어 나갔다가 상대판 상판에 맞은 후 굉장히
낮은 궤적을 그리는데 쇼핑몰에 있는 글이 이 러버를 가지고 하는 얘기 인 것 같습니다.
푸쉬(보스커트)기술은 베가프로의 푸쉬 회전량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고 이상하게도 베가프로는 커트회전의 굉장히 많습니다.
오메가4아시아와 비교를 해 보아도 다른 회전은 다 비슷비슷한데 이 커트회전만은
베가프로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메가4아시아의 경우 콘트롤이 뛰어납니다.
스톱이나 흘리기 등의 잔기술을 쓰는데도 상당히 좋은데
베가 프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베가프로때는 조금 많이 신경을 써야 했던 기술들이
아주 쉽게 되어 대단히 편안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블록시에는 아무래도 단단한 러버보다 촥촥하고 걸리는 느낌은 조금 덜 합니다.
제가 제일 중요시하게 여기는 감각이라 상당히 예민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베가프로와 제트로쿼드의 조합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부분은 오메가4아시아가 뛰어나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이 한가지 감각 때문에 베가 프로를 사용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탑시트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유연함이 이 기술에서 만큼은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록시의 감각이 조금 떨어지더군요..
베가 프로보다 공의 궤적이 낮고 위협적으로 들어가고
콘트롤도 쉽고 편안한데 감각이 조금 떨어집니다.
블록시 좋았던 점은 코스의 선택이 자유롭고
라켓에 맞고 공이 나가는 느낌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라는 것 입니다.
왠지 라켓에 맞으면 다 들어갈 것 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볼의 궤적은 그렇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볼의 궤적이 아닌 매우 위협적인 볼의 궤적으로 상대방에게
돌아 갑니다.
그래서 임팩트시에는 "들어갔다" 라는 생각이 들고
볼의 궤적을 보면 "앗!! 설마~"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진실은 임팩트시의 느낌대로 안정적으로 들어갑니다.
백드라이브에는 확실히 콘트롤 능력이 좋고 다루기가 편한 것이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베가 프로에 비해 성공확률이 20~30% 정도 올라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많은 회전으로 상대방 상판에 꽂히는데 기분이 굉장히 좋더군요.
가끔 중진에서의 맞드라이브로 점수를 따내기도 했으니
말 다 한거죠.. ^^*
게임도 한번 해 보았는데
베가프로와 비교해 승률은 조금 높아진 느낌이고(아니면 제가 늘었거나.. ^^;)
다른 점은 감각의 차이와 다루기가 쉬워진 것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