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본드 대용량(500ml)과 아디다스 글루(90ml)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본드의 경우 강력한 접착력이 장점이긴 하지만 반대로 러버를 탈착할 때에는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대용량의 경우, 가격적인 면에서는 정말 굉장히 좋지만 스폰지세트가 따로 없기 때문에 불편하고 샴푸처럼 눌러서 짜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일정기간 이상 놔두게 되면 누르는 부분이 살짝 굳어버리는 단점도 있습니다.

다만 대용량 용기라 눌러서 짜는방법 말고는 딱히 좋은 방법이 생각이 나질 않아 이해는 됩니다.

그리고 러버에서 글루제거가 쉽지가 않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이 아디다스 글루와 차이가 나네요.

밑에 어떤 분이 아이본드와 아이다스 글루가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하고 이름만 다르다고 하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같은 아디다스 글루지만 25ml와 90ml는 완전히 다름제품이라고 알고 있고 직접 사용해봐도 아이본드와 아디다스 90ml 글루는 완전히 다릅니다. 아디다스 글루의 경우 접착력이 조금 떨어지는거 같은데 다만 러버를 탈착할 때 글루가 피막처럼 얇게 형성되어 있어 글루제거가 매우 용이합니다. 또한 스폰지와 집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한거 같구요.

아이본드도 이렇게 글루제거가 좀더 용이하게 개량을 하면 가격적인 부분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업그레이드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