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Z+ 백핸드면에 사용하던 베가제팬을 제거하고 시그마2프로를 부착하였습니다.

러버 붙일때 보니 시그마2는 확실히 스폰지가 기포가 작고 촘촘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라잔트나 에볼루션 같은 러버들은 기포가 커서 러버에 글루를 한번 칠하면 충분한 느낌이 들지 않는데 비해

시그마 2는 글루를 한번 칠했을 뿐인데 기포가 글루로 거의 완전히 덮어지네요..

제가 경도가 높은 단단한 러버보다는 경도나 좀 낮고 소프트한 러버를 감각적으로 선호해서 시그마2유로를 좋아합니다만 경도가 높은 시그마2프로를 붙이고도 이질감이 없고 게임에서도 쉽게 적응하는것으로 보아 감각적으로 소프트한 러버를 선호할뿐 단단한 러버도 몸에는 잘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베가제펜이 시그마2유로와 같이 경도가 45 임에도 시그마2유로에 비해 좀 더 단단해서 그런지 시그마2프로에 적응이 어렵지 않은거 같습니다. 베가제팬이 시그마2유로 보다 단단하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감각으로 그렇게 느낀것이니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시그마2프로는 확실히 시그마2유로보다 단단하고 드라이브시 임팩트가 좀 더 확실해야 끌리고 묻히는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그마2유로가 확실히 잡아줬다 나가는 느낌이 있고 프로는 끌리는 감각은 느껴지는 데 잡아주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전면에는 유로 후면에는 프로로 사용하는데 두 러버에 차이로 인해 사용하기 어렵다거나 게임에서 승률이 떨어진다하는 것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직 몇 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기술 하나하나 어떤차이가 있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단한 러버들이 직접적인 감각과 어설픈 임팩트에서의 밋밋한 공때문에 기술을 확실히 구사하게 해주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구장이 지하라 공기가 굉장히 습한데 시그마2유로는 사용하면서 습기에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반면에 시그마2프로가 새러버라 그런지 좀더 사용해보긴 해야겠지만 습기에 영향을 다소 덜 받는다는 느낌입니다.

좀 더 사용해보고 다음에 자세한 사용기를 올리겠지만 모든면에서 두루두루 무난한 러버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