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특수소재 위주의 블레이드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최근엔 코르벨 오메가프로 등 합판에 빠져드네요.

요즘은 주로 아래 리뷰처럼 코르벨과 젤롯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폴리볼로 바뀌면서 전 합판이 더 잘 맞네요.

그동안  스윗스팟을 예민하게 생각했기에 카본을 사용했지만 젤롯은 합판이지만 그부분을 많이 개선하였다는 점이 더 끌렸습니다.

러버는 전면에 mxp 후면에 나노플렉스 45를 사용하였습니다.

mxp나 파워그립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 두러버는 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심했습니다. 임팩트가 되는 날은 아주 좋은 공을 만들어주지만 그렇지 않은날은 한없이 단단하기만 한데 젤롯은 적어도 mxp는 단단함을 많이 줄여주네요. 다만 평소치던 타법대로 때리면 공이 길게 나가는 점이 좀 안맞더군요. 적응의 문제 겠지요. 짜릿한 맛은 좀 없지만 회전걸기는 좋다라고 느껴집니다.

워낙에 화끈한 구질을 좋아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사실 제 실력 향상을 위해선 젤롯이 딱이긴합니다.

백핸드 나노플렉스 45는 쓰시는 분이 많진 않지만 써보면 생각보다 좋네라고 느끼실겁니다.

회전 파워도 부족하지 않고 편의성은 좋고 물론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무게 고민을 해서 선택해야하지만 백핸드에 달아만 놓으면 큰 불만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러버는 조만간 빅디퍼와 문스피드로 바꿔 사용해볼까합니다. 이 두 러버는 가겨도 싸고 참 열심히 칠수록 탁구가 재미나게 느껴지게 만드는 러버입니다. 아직도 대상 플레이에 적응은 필요하나 가끔 내가 쳤나 싶을 정도로 좋은 공이 나옵니다. 그 공을 찾기위한 재미가 있기도하고 안나와서 스트레스 받기도 합니다.

실력은 미천하나 그냥 탁구가 좋군요. 용품은 그냥 취미생활이 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