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아쉽게 엑시옴 제품이 아니군요.

코르벨이후 5겹합판에 꽂혀 있는데 엑시옴엔 제가 원하는 느낌의 제품이 보이지 않네요.

어찌 되었건 여러 좋다는 5겹합판이 있는데 전 그중에 쉬신이 사용하나 쉐이크 유저에겐 그다지

사용되어지지 않은 인텐시티를 골랐습니다.

같은 5겹이라도 안드로의 리그나와는 또 다르지요. 리그나는 두꺼운 두께로 엄청난 파워를 주로 하는 블레이드라면

코르벨과 인텐시티의 경우는 적절한 반발력과 컨트롤 위주의 블레이드 입니다.

요즘 힘이 달릴 수록 파워가 강한 블레이드는 더 컨트롤이 어려움을 느끼고 베이직한 5겹합판을 사용하는데

코르벨이나 인텐시티도 첫인상은 생각보다 잘나가더군요.

하지만 임팩트가 실릴수록 비거리는 짧아지고 회전은 살아나는 좋은 구질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동안 탁구를 워낙 간간히 쳐 감이 오락가락하지만 인텐시티는 매우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통거리는 감이 아니라

쩍쩍 붙는 느낌을 줍니다. 코르벨보다는 좀더 블레이드가 안는 느낌입니다. 러버의 경우 코르벨은 중국러버 인텐시티는

mxp와 나노플레스45를 사용했는데 다른 블레이드에선 mxp나 나노플렉스가 그렇게 공은 안는 타입은 아니기에 블레이드 성능이라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간 mxp의 경우 아주 만족하며 사용한 경우가 제 경우엔 드물었는데 인텐시티에선 뻥드라이브가 가능하더군요. 제가 원하던 뻥드라이브 촥촥 채는 드라이브보단 두껍게 때리듯 치는 드라이브를 아주 잘 받아줍니다.

딱 원한 구질입니다. 실력부족으로 항상 그렇게 만들어 치진 못하나 좀 더 집중하면 그렇게 칠 수 있다는 기대감 만으로도

다시금 탁구 치는 의욕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개인적으로 스티가 제품은 그립이 잘 안맞습니다. 특히 6mm정도 두께 제품의 경우 레전드도 마스터도 잘 안맞네요

뭔가 좀 어색 더불에 렌즈도 걸려서 뒤로 돌려치고 있습니다.

마무리 짓자면 5겹인데 두껍게 뻥드라이브를 만들고 싶다면 인테시티에 mxp추천입니다. 나노플레스45는 너무 튕겨서 잘 안맞습니다. 파워그립은 어떨지 궁금한데 가지고 있는것이 없어 테스트 못하겠군요. 조만간 오메가5투어로 한번 써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