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때문에라도 어것저것 많이 사용중인데 그러다 만난 힉스입니다.

신제품이고 이벤트 때문에 지름신이 왔지만 그동안 만져보지 않았던 그립때문에 살수 밖에 없었던 아이템입니다.

첫인상은 짙은색상의 두툼한 그립. 매우 강렬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너어무 차분합니다.

러버는 k9과 아우루스소프트를 붙였습니다.

k9러버는 어디에서건 꽤 강렬한 편인데 힉스에서는 아주 정직합니다.

직선적인 괘적의 러버이나 힉스에선 포물선도 나오고 클릭감도 좋고 예전 부드러운 47도 러버쓸때의 느낌입니다.

힉스 자체가 생긴거하게 달라 부드러워 그런것같습니다.

아우소프트도 그냥 주구장장 부드럽구요. 콘트롤은 좋다라고 말할수 있을정도로 튕기거나해서 당황시키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윙을 좀 갈아주고 잡으니 두툼한듯하나 손에 잘잡히는 그립이고 과하게 튀거나 단단하지 않고

all급 블레이드의 느낌을 줍니다. 다만 그런만큼 반대로 짜릿함이 없군요.

넥시사는 특유의 가변반발력이 좀 있는데 힉스만큼은 없는것 같습니다.

시합때 뭘 사용해야하나 고민중에 이것저것 사용중인데 힉스 쪽으로 마음이 갑니다. 일단 무난하기에...

하지만 막상 흥분하기 시작하면 악셀룸5를 찾을것 같기도 합니다.

이너포스는 이도저도 아니라 일단 연습용으로. 이쁘기는 엄청 이쁜데 말이죠.

참 많은것을 사용하다보니 제가 좋아하는것 쓰고 싶은것 약간 감이 오긴하네요.

실력이 따르지 않아 큰 신뢰가는 사용기는 아니나 그래도 하수의 나름 재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