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 돌리기를 하던중 아리랑에 전면으로 빅디퍼를 사용했는데 오호~ 또 다른 느낌으로 빅디퍼가 다가오는데
뻑뻑함에 더해 경쾌함도 생겼네요. 빅디퍼는 중국러버의 특징이 그나마 덜하지만 그래도 태생은 중국러버인데
아리랑에 사용하니 중국러버 특유의 뻑뻑함 뿐만 아니라 툭쳐도 쓱 나가는 경쾌함도 생겼습니다.
물론 뽁뽁하는 소리는 잘나지 않습니다. 강하게 임팩트를 해야 러버가 가진 소리를 들려줘서 사운드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냥 러버로의 성능만으로는 정말 괜찮네요. 독일제 강력한 러버들 못지 않습니다.
이 느낌은 아리랑에서의 경쾌함으로 인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약간 넘치거나 부족하거나 좀 평균을 찾기 어려운게 중국러버인데 아리랑에서의 빅디퍼는 그나마 쉽게 다룰수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어쩌면 히노키 표면을 가진 블레이드와 잘맞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을 줍니다. 예상일 뿐이라 프리모락카본이나 오스카에도
한번 붙여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가격 저렴하고 나름 수명도 크게 독일러버에 딸리는 느낌도 없고 아주 지저분하진 않지만 회전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
아주 괜찮은 러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