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는 좀 되었는데 그동안 이너포스 말곤 5겹합판에 빠져있어 한참 만에 사용을 해봤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없었지요. 어깨가 아파서 그나마 특수소재 들어간 라켓을 찾다 가진 것 중엔 제일 무난해보여
일단 사용해봤습니다. 너무 안나가도 너무 잘나가도 고민인데
일단 무게가 총합 190이라 그런지 무겁게 나가는 느낌은 있네요. 무게 중심이 잘잡혀있는 느낌입니다.
아디다스 계열 라켓은 은근히 헤드에 무게가 쏠린듯 느껴졌었거든요
요즘은 감각적인 면에 좀 높은 가치를 두는데 xf는 개인적인 감각상 합판보다 더 합판처럼 정직한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 특수소재가 들어갔기에 스윙스팟이 넓어 어디를 맞아도 좋은 감각을 주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그립도 얇지도 않고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 균형이 잘잡힌 느낌이랄까요. 아디다스 시절에 비해 상당히 밸런스를 잘맞춘 느낌입니다.
러버도 그동안 주로 사용한 k9과 아루루스소프트 이기에 라켓만의 평가론 좋습니다.
xf에 만족하니 xr도 궁금해지는군요. 더불어 디자인도 참 좋네요. 에쉬표면도 러버 붙이기 전까진 너무나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