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놓고 마스터그립이 잘 맞지않아 사용하지 않다가 팡보B2를 사용하면서 얇은 그립에 적응함에 따라

다시 한번 잡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코르벨이 맞지 않다보니 차선은 5겹합판은 무엇일 있을까 고민하다 다시 꺼내 사용해 보았습니다.

러버는 익숙한  K9을 백핸드엔 파스닥 S1을 일단 붙여봤구요

사실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스티가 특유의 어딘가 부족한 품질 마무리라고나 할가요

그립도 그렇고 표층 두께도 달라 실망이 좀 있었죠.

더불어 포핸드 롱을 치며 랠리를 시작할때도 과한 통통거림으로 그다지 좋지 않은데

드라이브를 걸면서도 통통거림이 과하다 싶고 그립도 좀 미끄럽고

그래도 그래도 임팩트를 실어주기 시작하면 와~ 이런 공빨이 이런 느낌이 듭니다.

막 휘두르긴 했지만 나름 선수가 치면 이런 공빨이 라는 착각이 들정도로 공이 살아가 주더군요

와~ 정말 대단했습니다. 상대 공 받아치는것도 적어도 힘이 딸려 먹히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두껍게 힘도 잘 실리고 통통거리는 감각이 뻥뻥하는 감각으로 바뀌는 것도 참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더불어 백핸드 파스닥S1도 다른분 쓰던거 버리긴 수명이 남아 한번 붙여보았는데 가볍고 좋군요

스핀도 생각보다 잘걸리구요. 다만 쇼트로 밀어붙일땐 좀 불규칙해서 어렵긴했습니다.

그러다 인텐시티에 확신을 가지고

백핸드러버를 RS45신상으로 갈아주었는데... 아 그좋던 감각은 어디를 가고

자꾸 먹히는 느낌을 줍니다. 다른 곳에서 평이 좋아 붙인 RS45인데 그 자체 성능은 어느 정도 였지만

포핸드와 다른 감각을 좀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더군요.

아마도 떼어내고 다른걸 붙여야 할듯 싶습니다.

더불어 무게가 헤드에 쏠려 좀 가볍게 세팅해야할것 같구요

아주 감동스런 느낌과 성능에서 갑자기 둔탁해져 아쉽지만.. 러버 조합만 잘한다면 엄청난 블레이드임엔 틀림없을듯합니다.

쉬신이 왜 사용하는지 알듯합니다. ㅋㅋ 쉐이크도 특주가 나오면 좋겠지만 그럴 계획이 없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