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소재도 합판소재도 이리저리 두루 사용하는 편인데
그간 ITC 사의 프리미어 XF 라딕스익스프레스에 이어 XQ 를 사용해봤습니다.
표면이 히노키 이고 순수합변 그리고 광가하기를 히노키 통판에서 넘어가기 좋다는 평이 있어
예전 히노키 통판 쓸때의 느낌이 있을까 싶어 사용해 봤습니다.
뭐 제느낌상 결론은 통판은 통판 합판은 합판입니다. 그래도 조금은 쫙쫙 붙는 느낌의 히노키 표면 플레이드라고 할가요
같은 히노키를 쓴 라딕스 보다는 훨 선명하고 쩍쩍 붙는 감각이긴합니다.
반발감도 충분하고 제가 좋아하는 코르벨보다는 텅텅거리고 밀리는 느낌보다는 카본처럼 날카로운 구질 감이 있습니다.
아는 동생이 코르벨 쓰다 비스카리아로 바꾸었을때 들었던 그정도의 휙휙 감기는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XQ도 날카로운 곡선이 나오네요. 물론 타법상 직선이 많긴 하지만 두겁게 붙여쓸수 있는 유저라면 아주 좋은 구질을 만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9은 어디에 붙여도 자기 성능을 내어주는 군요. 익숙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약간 딱딱한 감각이 들때도 있어도 거의 자기 감각을 내어주는 참 좋은 러버입니다. RS45는 좋다가 먹먹하다가 아... 저랑은 안맞는군요.
역식 백핸드는 아우루스 소프트가 좋고 요새는 베가 아시아DF를 테스트 중인데 나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