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제트로쿼드에 대한 리뷰를 쓴적이 있었는데 요즘 제트로쿼드의 러버 조합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고, 저 또한 제트로쿼드를 기본으로 쓰면서 새로 출시된 몇가지 블레이드들을 쓰다 최근에 제트로쿼드만 남기고 모두 처분한 터라 제트로 쿼드에 대해 적어 봅니다.

제가 가진 제트로쿼드는 FL 그립으로는 아주 보기 힘든 가벼운 무게로 85g 짜리 입니다. 제트로쿼드가 ST그립은 85g 이하의 가벼운 것도 있는데 FL그립은 88g 이하는 정말 희귀하더군요. 86짜리를 두번 정도 본것 같네요.

전면 오메가4 아시아 max, 후면 에어 시로코 SV max 조합으로 전체무게 182g 입니다.

시로코SV가 저렴하면서 무게가 가벼워 사용을 하고 있는데 요즘은 더이상 구입할 수 없는 러버라 스펀지 경도 45정도의 가벼운 러버로 바꿔야 하지만, 포핸드의 오메가4 아시아는 한번도 다른 러버로 바꿔 본 적이 없습니다.

전면에 베가 프로가 회전력에서는 더 좋지만 감각이 약간 단단하고 스매쉬의 감각이 좀 떨어져서 베가프로보다 약간 부드럽고 스매쉬에서 감각이 좋은 오메가4 아시아만 쓰고 있습니다.

제트로쿼드를 주력(시합에서는 항상 사용)으로 쓰면서 드라이브에서 비슷한 감각을 가진 좀더 두께가 얇은 스티가의 하이브리드 우드 NCT, 아디아스 파이버텍 파워 / 익스트림 등을 같이 사용해 오다 결국 제트로쿼드만 남기고 모두 정리를 했습니다.

모두 제트로쿼드와 비슷하게 드라이브시 끌리는 감각이 좋은 블레이드 들인데 제트로쿼드에 오메가4 아시아 만한 만족감을 주진 못하더군요. 어떤 상황에서든 약한 임팩트 만으로도 회전이 걸려주는 스핀 머쉰이죠.

드라이브(탑스핀) 감각이 이상해진 경우 제트로쿼드로 항상 제대로 된 감각을 찾곤 했는데 그만큼 제트로쿼드는 드라이브에 특화된 제품이라고 생각되며 가격을 고려하면 비교할 대상이 거의 없는 명품 드라이브 머쉰이라고 단정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