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참고 사항.
기존 사용 용구 : 스피드90 일펜 + 록손 500 프로 맥스
비교 사용 용구 : 히노키 익스트림 일펜 + 베가 프로 맥스
주위 사항 : 블레이드는 둘다 히노키 단판(10mm) 으로 개체 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이를 무시하고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러버의 차이로만 비교하였습니다. 추후 스피드90 일펜 + 베가 프로 맥스 사용후 차이점이 있으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1. 사용 용구 및 기존 러버 사용 느낌. |
스피드90 일펜에 록손500프로의 반발력을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록손 사용전에는 브라이스 스피드를 사용하였구요.. |
브라이스 스피드 보다 록손500프로가 스폰지는 좀더 딱딱하지만, 탑시트가 좀더 부드러워서 |
전체적인 느낌은 록손500프로가 좀더 부드럽게 느껴지지만, 반발력이 약간 더 강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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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존 러버의 불만사항 |
약 1년간 록손500프로를 사용하면서 특별한 불만 사항은 없었는데, |
내구성이 조금 걸리더군요. 아껴서 사용한다고 했지만, 3개월 버티기가 너무 힘듭니다. |
3개월정도 사용후에 새러버로 교체하면 반발력이나 회전력에 약간의 적응이 필요했구요. |
이질감 없이 사용하려면 최대 2개월 안에는 교체해 줘야 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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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볼박스 나 드라이브 연습등으로 러버를 혹사 시키고 나면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
지금도 2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가장자리는 멀쩡하지만, |
라켓중앙 지름 5cm 정도 부분은 4~5개월 사용한 듯이 허옇게 변색 되었습니다. |
타구감 뿐 아니라, 손으로 만져봐도 느낌이 이상할 정도로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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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매시 위주의 공격으로 드라이브는 스매싱를 위한 준비타 성격으로 한두번 거는 것이 전부였는데, |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라이브를 연습하다 보니, 강력한 반발력도 조금씩 부담으로 느껴졌습니다. |
스매시에서는 굉장한 스피드를 보여주는 반발력이, 드라이브에서는 부담스러워 오버되는 공이 많이 나오는 것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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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강한 공격에 대한 블럭도 반발력을 이용하면 굉장히 공격적인 블럭이 가능하지만, |
그렇지 못할 경우는 오버 되거나, 상대가 공격하기 편한 공으로 넘어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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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에 대한 불만과 함께 반발력에 대한 부담감이 점점 커져갈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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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러버 발매 예정을 듣고, 사용기 및 특성에 대해 빼놓지 않고 정독한 결과, |
직접 사용해 봐야 알겠다... 란 평범한 진리를 깨달으며, |
베가 프로와 베가 아시아 2장을 구입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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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규 러버에 대한 기대감. |
베가 프로… 록손500프로와 같이 딱딱한 느낌이지만, 스피드는 조금 줄이고, 회전력을 강화했다는 러버. |
내구성을 향상 시켰고, 가격또한 비교적 저렴하여, 굉장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
느낌 상으로 록손500프로와 비슷하다고 하여 먼저 사용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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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이나, 손으로 만져봤을때의 느낌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
직접 공을 쳐본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시타의 느낌만 적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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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타에 의한 감각 비교. |
가볍게 포헨드롱을 칠때는 거의 비슷합니다.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지만, 록손500프로가 좀더 가볍게 잘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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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드라이브에서는 베가프로가 약간 회전이 많은 느낌입니다. 큰 차이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
상대가 쇼트로 수비할 경우 반구되는 구질이 조금더 공격적이 되네요. 그만큼 회전이 더 많아졌다는 반증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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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 쇼트는 베가프로가 튕기는 느낌이 좀 덜 하네요. 짧은 스탑에 용이할듯 합니다. |
록손 500프로에서 수비적 쇼트시 길게 튕겨나가 상대에게 찬스볼을 주던것이 많이 줄어들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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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스매시에서는 베가프로가 확실히 스피드가 떨어집니다. 직접 휘두른 저의 눈에도 조금은 느려보이는데, |
확실히 공을 받는 사람도 록손500프로보다 받아내는 확률도 높아지고, 스피드가 록손처럼 부담스럽지 않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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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드라이브에서는 베가프로의 진가가 발휘 됩니다. |
록손 500프로도 회전은 많지만, 반발력에 의해 약간은 직선형으로 날아가는데 반하여, |
베가프로는 록손보다 짧게 떨어지면서, 바운드 후에 공이 튀어오르지 않고 밑으로 갈아앉습니다. |
확실히 비거리가 짧아지면서도 많은 회전이 걸리면서, 제법 묵직한 공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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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쇼트는 반발력이 좀 줄어들어서 거의 네트행이었습니다. 이부분은 좀더 적응해야겠지만, |
그다지 효과적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회전을 가미한 콘트롤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