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옴 베가시리즈 사용기를 올립니다.  참고로 고슴도치탁구클럽에 올렸던 내용에 추가 사용기를 업데이트를 하였습니다.

 

1. 기존 용품조합

  가. 푸   가 : 전면 엑시옴 오메가3아시아맥스, 뒷면 엑시옴 오메가3유럽맥스

  나. Y.E.O  : 전면 DHS 네오허리케인3, 뒷면 엑시옴 오메가3아시아맥스

  다. 덱스터 : 전면 안드로 핵서맥스, 뒷면 티바 님부스미디엄맥스

 

2. 전형 : 전진 양핸드 드라이브+스매싱

 

3. 구력 : 중,고교 약3년간 막탁구, 최근 정식으로 레슨중(1년2개월, 레슨+게임)

    일펜에서 중펜으로 전향한 지 약 8개월정도 되었음.(지역4부수준)

 

4. 테스트 조합 

덱스터중펜(82g) : 전면-엑시옴 베가프로 맥스(블랙), 후면- 베가아시아 맥스(레드)

전체무게가 175.4g입니다.  (사이드테잎 포함)

앞,뒷면을 돌려가며 테스트하였습니다.

12/1 베가아시아 구입(참피온 쇼핑몰), 12/2 베가프로 구입(참피온대리점)

  

5. 제품상태(포장포함)

기존 오메가시리즈 보다 저렴한 포장디자인이지만 은색자켓에 태권브이 마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꺼내보면 탱탱한 한 것이 잘 받아주고 튕겨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독특한 점은 검은색 카보스폰지 위에 붙어있는 불투명한 적색 탑시트는 기존 러버와 뭔가가 다를 것 같은 신비감을 주었습니다.  이제 블레이드에 접착을 하였습니다. 글루는 라텍스글루사용.

안드로 헥서와 마찬가지로 스펀지에 조금 넉넉하게 글루를 발라야 합니다.  기존 러버보다 3분정도 더 기다려야 검은색스펀지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면서 자태를 뽑냅니다.  커팅은 카타칼로 한칼에 스윽~(손조심, 러버조심)  핵서보다는 쉽게 잘립니다만 칼날은 새거로 하세요.  커팅한 후 백과사전 같은것으로 눌러주세요. 책덮고 깔구 앉아서 심판한번 봐주시면 됩니다.  수성글루는 원래 압착식이다 보니 대충 붙이면 가장자리가 쉽게 떨어집니다.   

자르고 남은 러버를 손으로 잡아당겨 보았더니 스펀지가 먼저 지직 찢어지고, 탑시트는 잘 찢어지지 않더군요.  러버를 옮겨 붙이실 때는 조심해서 천천히 띠어내시기 바랍니다.  스펀지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드디어 장착 완성~~

이순신 장군이 되어 일본놈들 무찌르러 나갑니다.  나비야 나오너라~~

 

6. 포핸드 롱 :

베가프로-회전이 없이 타구시에는 다소 오버미스가 나오나, 약간의 회전을 가미하면 날카로운 타구음과 함께 주욱주욱 코트로 날아갑니다. 

베가아시아-베가프로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회전을 가미하면 안정적인 궤적을 그리며 날아갑니다. 베가프로와 오메가3아시아의 중간정도되는 탄성으로 안정적인 연속타구가 일품입니다. 베가프로와는 달리 오버미스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 기존에 오메가 시리즈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7. 백핸드 하프발리 :

베가프로/아시아-공통적으로 님부스 미디엄 또는 오메가3유럽과는 느낌이 다른 반발력입니다. 바운드후 공이 정점에 이르기 전에 타구하면 안정적으로 들어갑니다.  의외로 공의 속도가 빠릅니다.  프로를 포핸드를 하니 어쩔수 없이 아시아를 백핸드로 갑니다. 

 

8. 스매시 :

베가프로-핵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 어설픈 스매싱보다는 확실한 강타는 낮게 깔려갑니다.  다만, 이부분에서는 오메가3아시아나 오메가2아시아가 느낌은 더 좋습니다.

베가아시아-오메가3유럽과 느낌이 비슷합니다.  연타나 강타나 잘 들어갑니다. 

타구음은 베가프로가 더 강합니다.(중국러버에서 나는 타구음과 유사합니다.)

 

9. 포핸드 드라이브(베가프로) : 제품 특장점에 나온 빅윈도우 성능이 정확히 맞습니다. 

    가. 연속 드라이브 : 초보인 저로서는 드라이브 연결이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 연결이 잘 됩니다. 그리고, 빅윈도우라는 특장점은 말 그대로 입니다. 비정상적으로 드라이브를 구사해도 코트로 잘 들어갑니다.  (상급부수인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겠지만 하급부수에게는 아주 중요하겠죠?) 하지만 회전은 엄청납니다.

    나. 파워 드라이브 : 종속은 핵서와 비슷한 것 같고, 오메가3아시아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정확한 임팩트에서는 오메가시리즈나 테너지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 전진 드라이브 : 낮고 빠르게 반구되는 공도 어렵지 않게 성공합니다.(자신감이 붙게 됩니다.)

    라. 카운터 드라이브 : 강하게 되받아치면 오버미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넘어온 속도만큼만(또는 조금 약하게) 받아치면 날카롭게 들어갑니다.

 

10. 백핸드 드라이브(베가아시아) : 하회전이 많은 공도 잘 넘어갑니다. 하회전 서브도 조금만 길면 바로 백드라이브, 정말 일품입니다.  강렬한 스핀과 함께 낮은 궤적으로 코트를 찌릅니다.  베가프로가 아시아랑 무게만 같아도 뒷면도 베가프로 붙이면 좋겠다는 느낌입니다.

 

11. 서비스 : 주력서비스인 좌횡회전+하회전, 좌횡회전+상회전

베가프로-핵서와 비교할 때 조금더 회전량이 더 많습니다.   어제 상급자와 게임에서 상대방의 리시브 에러가 좀 나오더군요.(회전량 조절도 잘 됩니다.)  2바운드성 하회전 서비스는 서비스에러가 좀 나옵니다.  공이 라켓에 약하게 맞아서 그런지 넷트에 종종 걸립니다. 

베가아시아-회전량은 베가프로처럼 많습니다.  하지만 짧은 서비스시 넷트에 걸리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12. 리시브/보스커트

베가프로 : 하회전 서비스를 보스커트로 리시브하면 코트에 팍팍 꽂힙니다. 보스커트 랠리시 코스빼기하면 내가원하는 곳으로 날카롭게 들어갑니다.  또한 보스커트랠리중 상대방의 드라이브공격 성공율이 현저히 낮아집니다.  드라이브걸면 네트앞에 떨어질 정도...  플릭은 아시아보다 날카롭지는 않습니다.

베가아시아 : 보스커트는 베가프로와 비슷합니다.  포/백핸드플릭은 프로보다 아시아가 좋은 느낌입니다.

 

13. 블럭/쇼트

베가프로/아시아 :  일펜처럼 쇼트를 할 경우 안정적으로 블럭이 됩니다.  강한 드라이브도 블럭이 잘 됩니다.

 

14. 기타

잠시 중국러버(네오허리케인3)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테이블위에서 전진드라이브가 일품이었습니다.  베가프로도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구사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처음 구입해서 시타시 드라이브가 오버미스가 좀 나왔는데, 지금도 가끔 오버미스가 나옵니다.  베가프로는 적응기간이 조금은 필요합니다. 

참고로 제가 베가시리즈를 추천해 드린 분은 두께가 얇은(6mm이하) 합판블레이드(어쿠스틱)에는 베가아시아가 불편하다고 합니다.  제가 그분의 공을 받아본 바로는 아주 위력적이었는데..  사용자에 따라 느낌은 조금씩 다른것 같습니다.

 

베가시리즈 공을 받는 사람들의 느낌(베가프로와 베가아시아)

1. 코치 : 드라이브가 묵직하다. 

2. 회원 : 리시브시 공의 회전량을 가늠하기 어렵다. 드라이브시 공의 회전과 상하좌우 변화가 많아서 리턴이 어렵다.

 

 

베가프로는 이제 저의 베프(Best Friend)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