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정도 베가 프로에 익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베가 시리즈를 통해 얻은 몇가지 생각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회전이 많고 컨트롤이 쉽고 그런 것들은 다들 아시리라
믿으니 다른 점을 써야 겠죠?? ^^*
1. 베가 시리즈의 최고 장점은 플레이어에게 자신감을 준다 입니다.
엄청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줍니다.
내가 친 공이 득점을 하든 그렇지 않든 일단 뭍히면 들어가 주니
그런 것 같습니다.
베가 시리즈 어느 러버 가릴것 없이 일단 뭍히면 들어갑니다.
그런 상황이니 베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한번은 거쳐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베가 시리즈를 쓰면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하이텐션으로 넘어가면 엄청난
일이 벌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움직임이 활발해진다.
1번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일단 자신감이 생기니 돌아오는 공을 일단
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면 들어가는 러버라는 안도감에 그 공을
일단 치고 보자는 식의 생각이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단은 그 공을 따라 갑니다. 게임에서 지더라도 전과는
이유가 달라졌습니다. 내가 이래이래서 졌다라는 많은 이유가 내가 못따라
가서 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3. 탁구는 한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이텐션 러버를 사용할때는 몰랐던 것 입니다.
그냥 멋드러지게 제끼면 그만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서브만을 고집하며 상대방을 속여 한방으로 끝내야 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베가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한방 보다는 랠리를 통해 점수를 얻는 것이 어떤것인지
배웠습니다. 그리고 서브가 안먹히면 힘든 경기를 했었는데 이제는 그 이후 싸움까지 되니
점수 획득 확률이 늘었습니다.
4. 탁구는 운동량이 많은 운동이다.
탁구가 이렇게 힘들어 질줄 몰랐습니다. 전에는 레슨 때만 조금 힘들고 땀 조금
흘리고 말았는데 이제는 게임 할때 땀을 더 많이 흘립니다.
공을 쫓아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움직임이 많아지고 랠리가 많아지면서 숨도차고
다리도 아프고 합니다.
전에는 팔만 죽어라 아팠죠.
5. 탁구는 엄청난 수싸움이다.
3번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한방으로 끝내고 끝나는 탁구는 수싸움이 필요가 없죠.
서브 넣고 제끼면 그만이니까요. 하지만 길고 짧은 랠리를 통해 탁구의 "수"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점점 더 탁구에 대한 매력을 발견하게 됩니다.
앗!! 이런 글을 쓰려고 한게 아닌데 의도와는 많이 달라졌네요.ㅋ
제목부터 바꿔야 겠군요.ㅡㅡㅋ
아무튼 참피온에게 굉장히 고맙습니다. 탁구에 대한 생각을 바뀌게 해주었고
탁구치는 법을 이제 조금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이 되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