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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시리즈를 벗겨보자 !
jong2hac
| 2010-01-06 오전 12:03:57

 

   사실, 베가 시리즈를 모두 보유하고 있지만, 베가 유럽은 아직 사용해보지 못해서 쓸 내용이 없네요.
   따라서, 베가 프로와 베가 아시아에 대해서만 글을 올리려 합니다.

 

   포장을 열었을 때, 오메가 시리즈 만큼의 만족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포장이 간단해졌으니까요. 오메가 시리즈의 포장은 조금 과하다 싶은 면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받아든 순간 만큼은 포스가 느껴지고, 멋지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베가 프로의 검정색과 베가 아시아의 빨강은 모두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베가 프로의 카보 스폰지는 엄청난 매력이 있더군요... 사실, 중국러버인 하이푸 고래2를 쓰면서, 검정색 스폰지가 멋스럽다는 생각을 했지만, 러버에 적응하기가 어려워 포기했었는데, 베가 프로가 검정색 카보 스폰지를 채용하여, 얼마나 반갑던지요^^

 

   사진에서도 느껴지지 않나요...?

 

 

 

   베가 아시아의 빨강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말 독특하고 섬뜩하게 느껴지는 빨간색이 뭔가 주눅이 들게 합니다. 뒤로 슬며시 비쳐보이는 검정 카보 스폰지의 영향인지 검붉은 듯한 독특한 매력이 풍깁니다...

   이것도 사진 한번 보시지요^^

 

 

 

이 베가 시리즈의 러버의 포장 겉면을 보면 공통적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들이 바로, "HIPER ELASTO", "BIG WINDOW"라는 문구입니다. 새로운 기술력이 실현한 안정성이라고 간단히 표현할 수 있겠네요. 드라이브 시,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궤적의 호선... 멋지더군요^^

 

 

그리고, 또 볼수 있는 것이 우하단의 수명입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베가 프로와 베가 아시아의 수명은 차이가 있습니다. 베가 프로가 확연히 오래쓸 수 있고, 베가 아시아도 이전의 하이텐션 러버들에 비하면 수명이 꽤 늘어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사용기간에 그리 길지 않기에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요^^

 

   개인적으로 XIOM 러버에서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은 아래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러버 우하단에 양각 처리되어 있는 로고입니다^^;

 

   정말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조금만 커져서 가운데 부분으로 와도 참 예쁠 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러버를 부착하고 잘라낼 때, 사실 맘이 좀 아픕니다ㅡㅡ;

 

 

 

   뒷면에는 러버의 특성이 도표로 친철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XIOM 제품의 또 하나의 장점이죠. 블레이드에도 표면에 인쇄되어 있구요. 그래서 구입할 때 고려해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러버 부착 시, 그리고 떼어낼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베가 시리즈의 스폰지는 모두 기포가 큰 카보 스폰지이기 때문에, 쉽게 뜯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사진 보시죠...

 

   제가 모서리 부분을 손톱으로 긁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강하게 긁은 것은 아닌데도 이렇게 뜯어지더군요... 사실, 최근에 출시된 버터플라이의 테너지 시리즈, 안드로의 헥서 등의 러버도 모두 동일합니다. 이런 부류의 끌림 중시형 러버를 부착하거나 떼어낼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신중하고도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간편하게 XIOM의 양면접착시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제 경우에 아직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먼저, 루티스 + 베가 아시아 조합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겠습니다.

 

   결론부터 언급하자면, 최고입니다!!!

 

   테너지05와의 상대비교를 해 보면, 포핸드, 백핸드 모두 압승입니다.

   포핸드면에, 테너지05를 헥서와 비교할 때, 헥서는 뭔가 어색했고, 물컹거림이 불편하게 느껴지기까지 해서, 테너지05가 전면에 최적이라고 느꼈는데, 이번의 베가 아시아는 그 느낌을 뛰어넘는군요...

 

   사실, 루티스 전면에는 단단한게 더 어울릴 것 같았기에, 베가 아시아는 백핸드용으로 붙였습니다.
   하지만 포핸드 면에서도, 편안한 타구감을 주지만, 파워부족을 결코 느낄수 없었습니다. 루프드라이브도 간단히 되었습니다. 다만, 루
티스가 루프성보다는 전진에서 무작정 휘두르는데 적합한 관계로 루프 드라이브는 많이는 시도해 보지 못해서 자세한 감각은 설명하기 어렵네요. 스피드 드라이브의 경우 좀더 호쾌한 파워가 실리고, 회전량의 차이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군요.

   타구감은 분명히 다릅니다. 역시 선호하는 감각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제가 놀란 부분은 백핸드면에서의 베가 아시아입니다. (테너지05와의 비교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사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지요^^; 루티스 뒷면에 테너지05 쓰시는 분은 거의 없으실 테니까요... 먹먹함과 임팩트 부족에 따른 파워 부족 등등)

 

   백핸드 하프발리에서도 안나간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역시 부드러운 탑시트에 의한 특유의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백핸드 드라이브의 경우, 그 안정감이 더 커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호선도 깔끔하게 그려주면서 회전이 걸립니다. 사실, 제 경우, 백핸드 드라이브의 임팩트가 약해서 강한 회전의 드라이브를 걸기가 어려웠는데, 베가 아시아의 경우는 확실히 회전이 증가했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데, 공이 호선을 그리는 궤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백핸드 드라이브를 걸수 있고, 성공율도 동반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푸시의 경우에서도 감각전달이 록손 시리즈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먹먹한 정도는 아닙니다. 제 경우는 날카롭게 깔리는 구질이 많이
나오더군요.

 

 

 

   다음으로 사용해본 조합은 티모볼 ALC에 베가 프로와 헥서의 조합입니다.

 

   이 경우는 느낌이 오묘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첫날에는, 헥서의 압승이라고 느꼈습니다. 아마, 헥서와는 다른 베가 프로의 중후한 타구음에 많이 실망했나 봅니다. 게다가 헥서의 부드러움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 같구요...

   하지만, 며칠을 돌려가며 계속 비교 사용해 보았더니, 베가 프로가 좀더 묵직한 공을 뿌려주었습니다. 중후한 타구음이지만, 감각이 먹먹해지는 등의 영향은 없었습니다. 상대의 회전을 상대적으로 덜 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대의 하회전을 의식하고 들어버리면, 여지없이 오버미스가 나오고, 오히려 왠만한 하회전은 무시하고 드라이브를 구사하면, 꽤나 날카롭게 들어가 주더군요^^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공을 만들어주며, 회전력이 정말 상당했습니다. 공의 궤적이 예술이더군요^^


   테너지 05와 직접 비교는 해보지 못하였는데, 헥서보다는 확실히 단단한 느낌이 강합니다. 스매싱에서의 파워도 조금 더 나은 편입니다
.

 

   돌려서 백핸드로 쳐 보았습니다. 블록이 정말 안정적인 듯합니다. 백핸드로 계속 쓰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이제 드라이브를 걸어 봅니다... 좌절입니다ㅜㅜ 제 백핸드 드라이브의 임팩트로는 베가 프로의 구위를 살리지 못합니다. 블록만 하시는 분에게는 강력 추천합니다. 백핸드 드라이브가 온전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근데, 양면을 베가 프로를 쓰기에는 무게가 상당합니다... 티모볼 ALC가 80g후반 이상이라는 걸 감안하면, 총 무게가 190g 정도가 되니까, 특별히 무거운 것을 선호하시지 않는다면, 추천하기 힘든 조합이 되는군요^^;

 

   저는 포핸드면에 베가 프로를 계속 붙여둘 예정입니다. 티모볼 ALC의 포핸드면에는, 사용해본 러버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러버입니다^^

 

 

 

   이제 티모볼 ALC에 베가 프로와 베가 아시아를 붙여 보았습니다. 베가 아시아를 테스트해보려는 것입니다...

   티보볼 ALC와 베가 아시아... 이건 뭐,,,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냥 안맞습니다... 이유를 물으셔도 제 수준에서는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더는, 루티스에서 황홀한 조합을 보여주던 그 러버가 아닙니다ㅡㅡ; 며칠을 쳐봐도 계속 붙여둘 이유가 없다고 느낍니다... 결국 떼어내었습니다. 특별히, 기술 구사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감각적으로 조금 특이하긴 했지만, 적응하기 힘든 것도 아닌데, 제 경우는 안맞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좀 더 다양한 블레이드에 테스트해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서 아쉽네요...
   다음 번에는 푸가에도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푸가 뒷면에 베가 유럽이 그렇게 잘 맞다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베가 프로...
   베가 아시아...

   정말 좋은 러버들입니다.

   이 좋은 러버가 소비자 입장에서 지극히 합리적인 가격에 나왔다는 것도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적당한 블레이드를 만났을 때의 성능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얼마 후면, 제가 그렇게도 기다리던 신제품 블레이드들도 출시되는 군요^^
   XIOM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XIOM]
Vega Pro
42,500원
 
 
[XIOM]
Vega Asia
40,000원
 
 
[XIOM]
Vega Europe
40,000원
의견(22)
acfoot  |  2010-01-06 오전 12:25:19
저는 사실 베가프로를 티모볼alc 전면에 사용해서 상당히 만족감을 얻었는데, 저와는 느낌이 다르셨던 모양이네요. 뭐 이것이야 상대적이니까 상관은 없습니다. 베가아시아를 한번 붙여서 써보려 했는데 별로라고 하시니 포기해야겠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jy74  |  2010-01-06 오전 11:00:19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베가 프로 사용중인데.. 스윙에 힘을 실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lpaq  |  2010-01-06 오후 5:16:51
제가 유럽을 사용 중인데요. 베가 시리즈 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스핀도 잘걸리고 드라이브도 잘 됩니다. 처음 구매하는 전용라켓이고 또 초보자라서 유럽을 권유 받았는데요. 유럽 산게 정말 다행입니다. 컨트롤이 극대화 된 제품이다 보니 모서리 쪽으로 요리조리 주기도 좋고 안정성이 좋아서 스매싱, 드라이브가 잘 들어갑니다. 초보자분들이시라면 유럽으로 실력 향상 후에 프로, 아시아로 넘어가는 것이 좋겠네요. 상대가 잘 해서 지는가 아니면 자신의 실책으로 인해 지는가를 확실히 인지하고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jong2hac  |  2010-01-06 오후 5:41:45
acfoot님//제가 글표현력이 약해서 그런 느낌으로 전달되었군요^^; 사실, 헥서에 익숙해있다가 처음 쳤을때의 어색함을 느꼈고,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맘에 들었다는 것인데요... 수정해야겠네요^^
junghr  |  2010-01-07 오전 9:56:21
사진이 정말 너무 멋지네요.. 글도 물론 훌륭하고요. 대박입니다.
pentaxer  |  2010-01-07 오후 4:32:37
사진을 정말 잘 찍으셨네요.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
onion120  |  2010-02-17 오전 12:14:25
사진 잘 나왔네요~ 잘 읽었습니다.
odys707  |  2010-03-05 오전 9:11:11
프로와 아시아 잘 쓰고 있습니다.
yuninsub  |  2010-04-06 오후 2:14:02
여러 베가 리뷰를 읽으며 느낀 점은 제가 프로 사용하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아시아나 유럽을 사용해야지
popomon  |  2010-05-25 오후 10:48:55
베가프로(max) 적색을 1월에 구입하여 포휀드로 5개월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과 똑같이 드라이브가 잘 걸린다. 정말 좋은 러버이면서 수명 또한 좋은 것같다. 처음 선택을 잘 하여야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것이므로 드라이브 전형이라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선택은 자유이지만^^
sangsoo20  |  2010-08-10 오전 10:25:45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truepb  |  2012-07-12 오후 5:50:0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lrnlwo112  |  2012-07-20 오후 1:47:35
보석처럼 빛이 나는 러버...좋지요 ㅎㅎ
0323yjy  |  2012-07-22 오후 8:40:04
잘읽었습니다
sst1583  |  2012-07-30 오후 11:12:37
벗기다니요. 이상하게 그냥 살피자고 하면 좋겠네요.
aktora  |  2012-07-31 오전 11:57:12
잘읽었습니다
poohjuli  |  2012-08-23 오전 6:14:09
참 정리 잘 된글이네요 보기도 쉽구요
love0101  |  2012-11-18 오전 7:56:20
베가 시리즈...정말 좋은 러버입니다.
잘 정리된 글 잘 읽었습니다...
kwonm100  |  2013-10-09 오후 10:23:12
잘읽엇습니다 ㅎ
eebellman  |  2013-10-30 오전 8:31:02
잘 읽었습니다
hheeduck  |  2013-11-15 오후 12:48:56
잘 읽었습니다.
rjswn7  |  2014-04-12 오후 11:52:4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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