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릴레이트 카본을 사용한 티모볼 ALC, 독일 티모볼 선수가 사용하는 라켓입니다.

합판과 카본의 중간 정도 되는 반발력을 갖고 있습니다. 티모볼 ALC의 부드러운 감각과 스핀중시형 러버 베가 프로의 조합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두 달 정도 경험한 것입니다. 양핸드 드라이브 전형입니다.

티모볼 시리즈의 그립부분이 비어 있다군요~ 그래서인지 라켓의 끝부분에 라켓중심이 있어서 원심력이 상당합니다. 티모볼 선수도 기존의 라켓에서 지금 라켓으로 바꾸고 서비스와 드라이브에서 스핀이 더 많이 생겼다고 했다네요. 티모볼 선수의 테너지05되신 베가프로맥스를 양면에 붙여봤습니다.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거 너무 무거워서 무리가 가지는 않을까 생각 많이 했죠~ 하지만 묵직한 감각 때문에 드라이브가 잘 걸립니다. 무조건 가벼운 거만 쓰셨던분 들도 이점 생각해보세요~

티모볼 ALC의 부드러운 감각이 부드러운 러버보다 딱딱한 러버에서 감각이 더 살아났습니다. 스피드도 더 좋고 회전력도 좋아지더군요. 

베가프로 드라이브를 걸때 바닥에 평행하게 걸으라고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봤는데 잘 되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스핀은 적었습니다. 저는 탁구대에 거의 수직으로 올립니다. 맹렬하게 회전해서 상대편도 잘 받지 못하더군요. 무조건 공을 끌고 가는 느낌으로 루프 드라이브를 걸어야 됩니다. 티모볼 선수의 자세를 많이 연구했습니다. 월간탁구2월호에 잘 나와 있었습니다. 티모볼 선수의 주무기인 루프 드라이브도 거의 수직으로 올렸습니다. 공을 두껍게 오래가지고 간다는 느낌으로 끌어 올리면 맹렬하게 회전합니다. 탁구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는 하지마세요~ 탁구대에서 가까워야지 안정적으로 들어갑니다. 테너지05가 좋긴 하지만 거의 느낌이 비슷하고 가격이 저렴한 베가 프로가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록 또한 안정적입니다. 백 루프 드라이브도 환상적으로 들어갑니다. 묻히는 감각만 살리시면 됩니다. 공은 포핸드인지 백핸드인지 모릅니다. 그러니 연습하시면 다 잘 됩니다. 이번기회에 백핸드 드라이브 잘 못하시는 분들 연습해보세요~ 보스커트 정말 잘 깍입니다. 그래서인지 안정적으로 들어가더군요. 공에 툭 갖다 되면 맹렬히 하회전으로 상대편에게 날아가네요~ 서비스도 한단계 업 한 기분입니다. 회전량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1.초보라도 끌고 가는 감각을 익히시면 최고인 조합이 될 것.

2.블록이 안정적이고 보스커트도 회전량이 많아짐. 서비스의 회전량도 조절 범위가 넓어짐.

3.좀 더 알아보고 싶게 만드는 러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