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디바리우스의 신형 버젼이 발매가 되고 나서 꼭 카본류의 블레이드를

 

접하고 싶었고 최근에 또한 신형러버로 출시된 스핀중시형 하이텐션 러버

 

베가 프로와 함께 스트라디를 경험해 보고 싶었죠.

 

구입하여 사용해본 결과 스트라디 이전에 사용하던 조합인

 

컬러와 록손500PRO의 조합과 너무 다른 성향에 공이 강타시에 계속 미끄러 지는

 

느낌을 받아 과연 적응이 될까 하는 불안감에 스트라디와 베가프로를

 

정리하고 원래 컬러와 록손조합으로 갈까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베가프로의 조합을 믿고 한달만 써보자.. 라고

 

인내하면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베가프로의 적정한 스윙과 임팩트를 찾으려

 

많이 노력하였고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컬러와 록손500PRO의 조합도 대단히 강력한 조합입니다.

 

특히나 록손500PRO는 순간적으로 공을 감싸안아 쏘아보내는

 

능력이 대단히 탁월한 러버였습니다. 따라서 저의 드라이브 스윙은 두껍게 

 

맞추어 때려서 록손의 반발력을 살리는 타법이 아닌  러버가 순간적으로 잡아채는

 

능력을 이용하여 두껍데 맞추지 않는 타법을 사용했었죠.

 

스트라디와 베가프로로 조합을 바꾸면서 두껍게 맞추지 않으면 공이 라켓에 묻히는

 

시간이 적어짐으로 발생하는 미끄러짐 현상이 어김없이 발생하였고

 

이를 고치기 위해서 스윙 교정연습과 보다 정확한 임팩트를 구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을 보고 치는 연습을 해야 했습니다.

 

지금 약 3주 정도가 지났는데요. 컬러와 록손500PRO 와는 전혀 다른 성격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음과 동시에 많은 실력향상이 됨을 느낍니다.

 

컬러와 록손500PRO는 파괴력도 파괴력이지만 융통성도 좋아 저의 스윙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잡아주지 못했지만 스트라디와 베가프로에서는 정확히 공을 봐야 했고

 

백스윙을 크게 가져가며 두껍게 임팩트를 가져가는 스윙을 하지 않으면 정확한 결정타를

 

날릴수 없기에 공을 보는 능력과 임팩트 능력이 크게 올라갔습니다.

 

따라서 드라이브의 위력이 전과 크게 달라졌죠. 예전에는 스핀위주의 루프성 드라이브라면

 

이제는 강타위주의 스피드 드라이브로 구질이 현격하게 바뀌었으니까요.

 

특히나 스트라디와 베가프로의 조합에서는 루프성 드라이브라도 위로 치켜올리는 드라이브보다

 

백스윙을 밑으로 가져가서 앞으로 스윙하면서 전진성으로 걸어주는 것이 휠씬 강력하며

 

위로 쳐드는 플레이 즉 임팩트와 스윙이 부정확할시에는 공이 죽어 버립니다.

 

따라서 모든 플레이 상황에서 정확한 임팩트와 스윙을 요구하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베가프로는

 

선수지향형 블레이드가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3주 가량 스트라디와 베가프로에 적응하면서 재발견한 새로운 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2010스트라디 바리우스와 베가프로의 조합은 스핀과 임팩트가 좋은  전진드라이브 공격형 플레이어

 

에게는 최상의 조합이 될것이요.

 

융통성을 많이 바라는 플레이어에게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상 2010 스트라디바리우스의 3주동안 사용한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