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사용하는 라켓의 러버를 교체해 주었습니다.

베가제팬이 경도가 낮고

회전력, 반발력이 우수하기때문에

수명이 좀 짧은 오메가 2나

경도가 높은 베가아시아보다 전면에 더 좋을듯하여 선택을 하였고

백은 이전에 원큐XD를 사용하였어서

비슷한 경도, 비슷한 반발력을 갖춘 러버가

오메가4프로라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대부분의 여성동호인이 스매싱을 치는데 반해

드라이브와 스매싱 두가지를 모두 구사합니다.

베가 재팬이라는 러버가 공을 잘 잡아주는지

스매싱이면 스매싱

드라이브면 드라이브, 탁구대로 공이 쑥쑥 잘 들어오더군요

소리또한 특이하였습니다.

스폰지가 물러서 그런지, 공이 목판에 닿앗다가 튀어나오는 소리라할까요..

공이 깨지는듯한

원큐에서 나는 소리 비슷하게 나더군요

해서, 저도 두게임정도를 사용해보았습니다.

1.포핸드 드라이브

공이 러버에 붙었나가 나가는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왕리친선수가 즐겨하는

미들에서 상대의 백사이드(직선코스)로

손목을 뒤로 젖혀 공을 흘리듯 치는 타법을

자연스럽게 소화시켜 줍니다.

파워또한 부족하지 않고, 회전력은 발군입니다.

2.포핸드 디펜스

블럭또한 잘 되더군요

공을 충분히 눌러줄수 있어서

상대의 드라이브를

네트 와 탁구대엔드라인 사이에서

보다 네트앞쪽으로 떨어뜨려주는 기술이 잘 되었습니다.

3.서비스, 포핸드 컷트(푸시)

회전력이 우수하다보니

서비스와 포핸드 컷트가 아주 위력적으로

발휘 되었습니다.

4.백핸드 컷트(푸시)

오메가4 프로는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있는 만큼

단단하면서 가벼운 타구감이 인상적이었는데,

컷트(푸시)에서도 가볍고 단단한 타구감으로

공을 잘 넘겨줄 수 있었으며,

상대가 느끼기에는 회전력이 상당히 많았다고 함

5.백핸드 블럭 

상대의 강력한 공격에도

라켓의 밀림이 없이

가볍게 블럭을 할 수 있었습니다.

6.백팬드 드라이브

공에 임팩트를 주고

팔로우스윙을 하는순간 공은 이미

상대편 탁구대에 꽂혀들어가고 잇었습니다.

구속이 상당히 빠르고

바운드가 낮았습니다.

물론 루프드라이브에서도 강력한 회전을 보여주었습니다.

7.베가 재팬

아무래도 러버가 무르다보니,

중진이후로 떨어져서 맞드라이브를 걸게되면

러버가 힘을 충분히 전달을 못해주고

흡수를 해버려서

공이 원하는 만큼,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더군요

물론 스윙을 앞으로 더 뻗으면 되지만,

다른러버로 공이 들어가는 스윙으로는

베가재팬에서는 공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면에서 상대의 드라이브를 가볍게 위에서 회전을 역전시키며

원하는 코스로 보내주는 카운터 드라이브에서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근거로하여....판단을 내려보자면...

전진에서 공격,방어를 하는 스타일에 적합한 러버..이것이 베가 재팬이 아닐까 싶네요

여성들이나 또는 전진형인 남성에게 강력히 추천할만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