탔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것을 생각하니 설레더군요.. ㅋ 

대략 1시간이면 서울에 가더군요.. ^^

역 주위의 탁구장을 찾아 ㅋ 신나게 걸었습니다.. 

정말 추웠지만.. 그래도 탁구친다고 하니.. 기분은 좋아서.. ㅋ 

하지만.. ㅋ 문제는 탁구장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았을때.. 

역시 주말이라.. 사람이... 없더군요.. 그래도 좀 있을줄 알았는데... ㅋ 

혼자왔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혼자 왔다 했더니.. 사람이 없어서 치기 힘들꺼라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한참 전에 저와 비슷한 사람이 왔다고 하더군요 ㅎㅎ;; 그분도 그냥 돌아간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 탁구장을 또 찾아 봤습니다.. 

탁구장은 두군데가 있길래 찾아 나섰는데.. 한군데는 ㅡ.ㅡㅋ 간판이나 현수막을 못봐서 포기.. 쩝.. 

또 한군데는 네이버 지도상에는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군요.. 그리고 빌딩을 올려다보니.. 

그때서야.. 현수막 달랑 한개가 보이더군요... 그것도 떨어질듯 말듯하게.. 크.. ㅠ.ㅠ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포기 함.. 그리고 신나게 다시 역으로.. ㅋ 이제 한군데 더 돌아보고 없으면 집으로 가리라.. 

라고 생각해서 다른 역으로 넘어가 역 부분의 탁구장을 찾던중.. 한군데를 찾아냈습니다.. ㅎㅎ 

건물앞에 서는 순간.. B1층.. 지하지요./. 뭐 장소가 중요하랴.. 그냥 치면 되는 것을.. 하는 생각으로 

아래로 들어갔는데... 아주머니께서 반갑게 맞아 주시더라구요.. 

몇몇 분이 계셨길래 그냥 친다고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와서 연습삼아 백으로 렐리를 이어갔더니.. 

갑자기 레슨을 해달라고 하셔서..(ㅎㅎ;; 사실 저도 그리 잘치는 편이 아닌데.... 쩝..) 

어쨋든.. 4분께 15분씩 레슨을 해줬습니다.. 

화핸드 스트로크(롱)을 칠때 거기 계신 분들이 대부분 라켓을 뒤로 안빼고 앞에서만 스윙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에게게 다 말씀은 드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습관은 고쳐지지 않은가 봅니다. 

알려드려도 안되더군요.. ^^ 그래도 열심히 따라하시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습니다.. ^^ 

거기다 늘 복식만 하셨던지.. 본래의 지켜야 할 백을 잘 지키지 않고 오히려 반대 방향

오른쪽에서 모두 서브를 넣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늘 복식만 하니.. 그것도 습관이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백쪽을 지키라고 말씀드리고.. 서브와 리시브도 조금씩 가르쳐 드리고..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가르치는건 정말 힘들더군요.. ^^ 

그리고 커피와 떡도 얻어먹고 심지어 구장료까지 내주신 아주머니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 

어쨌든.. 탁구치러 갔다가 레슨을 해 주고 왔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