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라켓은 올 해 교회주일학교의 6학년 졸업반 아이에게
제가 선물을 한 라켓의 조합입니다.
학교탁구클럽에서 제가 3년을 지도한 학생인데
실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도 탁구를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아이입니다.
졸업선물로 무엇을 해줄까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아이의 라켓도 제가 중고라켓을 구해준 것이 마음에 걸려서
새 라켓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친구의 마음은 정말 즐거운 모습입니다.
라켓을 받아지는 아이의 눈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자랑을 많이 한 모양입니다.
부모님들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입니다.
부모님이 전화가 와서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이 친구는 지금도 저를 따라서 일주일에 두 번씩 탁구장에 가서 운동을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예배를 하는 것도 즐겁지만
아이들과 함께 탁구를 하는 것도 참으로 즐겁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다 그렇지만 탁구도 세대간의 갈등을 조금은 좁혀주는 뫁\티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탁구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우리들의 놀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