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형식으로 초등학교 탁구를 지도한지가 벌써 8년이 되었네요.
지난 8년 동안 올 해가 제일 힘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학교행정의 변화로 말미암아 탁구를 지도할 수 있는 시간이
토요일 1시간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방과 후 수업도 없어지고
토요일 세 시간씩 히던 것이 베드민턴과 탁구를 같이 하다가 보니
탁구 시간이 한 시간 심십 분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방학 때는 교사들이 학교에 나올 수 없다고 해서
토요일 모이는 것도 하지를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을 지도하는 것이 정말 어렵게 되었습니다.
코치도 없고 저 혼자 초보부터 조금 실력이 나은 어이들까지
약 12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아이들도 지치고 나도 지치고
아 교장님 한 분이 바꼈다고 이렇게 행정을 변화시켜버리면
이 때따지 잘 해 오던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 문제를 교장님과 의논을 하여야 할 것인가
아니면 재능기부이니 그냥 그만두고 포기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떠헤 하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