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 게임을 생각합니다.
단식은 혼자 하기에 경기가 조금은 덜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복식은 두 사람이 하는 운동이기에 조금은 더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함께 하는 운동을 하다가 보면 잔소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에 작전을 잘 의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잔소리는 일방적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는 짜증이 썩인 요구입니다.
작전 모의는 서로의 게임을 잘 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겠다 또는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의논입니다.
저는 복식을 할 때에는 서비스와 리턴에 있어서 파트너와 의논을 합니다.
"하회전 서버를 넣어주세요. 상회전 서버를 넣어주세요."라는 분명한 요구를 합니다.
그리고 리시브를 할 때에도 오른쪽으로 하겠다 왼쪽으로 하겠다 또는 중앙으로 하겠다고 밝힙니다.
서비에 따라서 3구를 상대하는 저의 리턴이 달라져야 합니다.
저의 리시브에 따라서 상대방의 공이 어디로 올지 파트너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이런 패턴으로 충분하게 작전모의를 잘 할 때에 이길 확율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