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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발견
sst1583
| 2019-06-26 오전 11:00:19

사람의 속은 참으로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있는 교회의 여자교인들이 전혀 탁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탁구를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으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공을 제법 넘김니다.

물론 폰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제 자가진단은 약 1년만 한 주에 두 번씩 레슨을 하시면

지역 76부에서 시합은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레슨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합니다.

아이들 레슨하고, 동네아주머니들 레슨하고, 이제는 교인들 레슨까지 . . . 

제 집사람은 '당신은 목사입니까? 탁구 코치입니까?'라고 묻습니다.

물론 목사입니다.

탁구를 아주 좋아하는 목사입니다.

탁구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목사입니다.  

댓글(3)
dbsgusejr114  |  2019-06-28 오전 7:01:00
선한 일에는 선한 결과를 얻을 것을 믿습니다.^^
onion120  |  2019-06-29 오후 1:57:43
탁구인이 한명 늘었네요~
sjy74  |  2019-07-01 오후 2:33:44
탁구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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